소니(Sony)와 혼다(Honda)가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소니그룹 주식회사는 지난 3월 혼다 기연공업 주식회사와 모빌리티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기본 합의를 맺은 바 있는데, 지난 16일 소니 혼다 모빌리티 주식회사(Sony Honda Mobility Inc.) 설립에 관한 합작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억엔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새로운 합작 회사는 소니와 혼다가 각각 50%씩 출자하며, 혼다의 최첨단 환경·안전 기술을 비롯한 모빌리티 개발력, 차체 제조 기술 및 애프터 서비스(AS) 운영 실적과 소니가 보유한 이미징·센싱, 통신, 네트워크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술의 개발·운영 실적을 갖고 이용자나 환경에 맞춰 진화를 계속하는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 및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한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 주식회사는 연내 설립을 예정하고 있으며 전기차(EV) 판매와 모빌리티용 서비스 제공 개시는 2025년을 예정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콘셉트카 VISION-S 02를 선보인 바 있는데, 합작회사를 통해 실제 양산에 들어갈 차량의 설계와 생산, 그리고 각종 첨단 기술 탑재를 혼다와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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