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가 햅틱(Haptic) 기술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레이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 스튜디오를 위한 선도적인 햅틱 개발 플랫폼인 '인터햅틱스(Interhaptics)'로 알려진 Go Touch VR SA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에 설립된 인터햅틱스는 PC, 콘솔, 모바일 및 XR(혼합현실) 개발자를 위한 햅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실시간 3D 상호작용 및 햅틱 렌더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인터햅틱스 엔진과 핸드 트래킹 관련 기술 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는 지능형 햅틱 기술이 적용된 자사의 Razer Nari Ultimate, Razer Kraken V3, Razer HyperSense과 같은 게이밍 헤드셋을 통해 고성능 햅틱이 게임, 음악 등을 위한 더 깊은 몰입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햅틱스 인수로 이제 더 많은 제품으로 HyperSense를 확장하고 여러 플랫폼의 게임 스튜디오와 함께 햅틱 생태계를 구축할 준비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터햅틱스 설립자이자 CEO인 Eric Vezzoli는 레이저의 햅틱스 부 이사로 합튜하게 되며, 인터햅틱스는 독립적으로 남게 되지만 레이저 생태계에 밀접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