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RAM' 개발 소식을 알렸다.
삼성전자 '24Gbps GDDR6 D램'은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활용한 3세대 10nm급(1z) 공정을 기반으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HKMG) 기술도 적용된 16Gb(2GB) 제품으로, 근래 출시된 라데온 RX 6x50 XT 모델들에 쓰인 18Gbps GDDR6 DRAM 대비 약 33% 속도가 향상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표준규격에 맞춰 GDDR6 DRAM을 개발해 AI/그래픽 가속기 업체들이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는데, 이를 사용할 경우 Full HD급 영화 275편을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초당 1.1TB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클럭 구현 과정에서 피하기 어려운 전력과 발열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S)을 적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20%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솔루션도 마련, 동작 전압을 기존 1.35V보다 낮은 1.1V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전력 효율을 확보한 '24Gbps GDDR6 D램'을 통해 PC, 노트북, 게임 콘솔 등 우수한 그래픽 성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올 하반기 출시될 AMD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RX 7000 시리즈와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