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2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7월 31일자로 마감된 2023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4억 9,900만 달러, 순이익은 72% 감소한 6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 59%가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반도체 공급 부족 및 가상화폐 채굴붐으로 인한 그래픽 카드 가격 및 수요 폭등세가 끝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2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매출은 38억 1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1%가 늘었지만, 게이밍 부문은 전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0억 4천만 달러 매출에 그쳤다.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49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반대로 오토모티브 쪽은 45% 늘어난 2억 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도전적인 거시적 환경에서 공급망 전환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거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GTC 컨퍼런스에서 RTX의 새로운 발전과 AI 및 인터넷의 차세대 진화인 메타버스의 돌파구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해 RTX 40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에 나설 뜻임을 내비쳤다.
한편, 엔비디아는 2023 회계년도 3분기 실적 전망으로 59억 달러의 매출과 62.4%의 매출 총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