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시리즈의 발열이 상당한 수준이라, 쿨링 솔루션에 더욱 신경써야할 것이라는 정보가 나왔다.
guru3d에 따르면 TDP 170W인 라이젠 9 7950X는 오버클럭없는 기본 상태에서도 풀로드시 전력 소모량이 230W에 달해 최대 온도 스펙인 95℃에 순식간에 도달하며, TDP 105W인 라이젠 5 7600X는 소비전력이 120W에 달해 90℃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각 CPU의 TDP별 면적당 전력(발열)량을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105W는 1.47W/mm2, 170W는 1.19w/mm2, 230W는 1.61W/mm2로, 코어 i9-12900K(241W)의 1.12W/mm2, 코어 i9-13900K(350W)의 1.36W/mm2 보다 높다.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인텔 계열보다 발열이 높아 더 강력한 쿨러가 필요해진다.
AMD 라이젠 시리즈는 기본 상태에서 클럭 안정성을 위해 실제 필요한 것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압이 세팅되었다고 평가 중이며, 이에 따라 전성비 최적화를 위해 언더볼팅 팁이 공유되고 있다. 라이젠 7000 시리즈의 높은 발열이 사실이라면 언더볼팅은 반 필수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다.
유출된 발열 관련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기본 상태에서 약 122W 전력 상태서 93℃에 달하던 모델이, 언더볼팅 후 약 절반 수준인 68W에 가깝게 전력이 낮아지고, 온도 역시 56℃로 대폭 낮아졌다는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되었다.
그럼에도 동작 클럭은 기본 상태와 언더볼팅 상태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원본 트윗은 삭제되어 확인할 수 없지만 techpowerup을 통해 캡처되어 공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