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A 시리즈, 윈도우 7과 구형 시스템서 사용 불가

2022-10-06 10:12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인텔이 아크 A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본격 출시하면서, 지원 시스템으로 인텔 10세대 코어 CPU와 AMD 라이젠 300 시리즈 플랫폼을 명시했다.

이는 출시 전 이뤄진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사이저블바(ResizableBAR) 기능이 없을 경우 최대 40%까지 성능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언급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리사이저블바 자체는 PCIe 2.0 후반 규격에 도입된 기술인 만큼 거의 모든 시스템에서 지원 가능하지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관련 옵션이 지원되어야 한다.

때문에 지원이 종료된 구형 플랫폼에서는 리사이저블바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사실상 지원 시스템으로 명시된 사양보다 구형 플랫폼에서는 인텔 아크 A 시리즈 그래픽 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어렵다. 드라이버 또한 윈도우 10 20H2 이상의 운영체제용으로 제공되는 만큼, 리사이저블바를 지원하더라도 윈도우 7 이하 운영체제에서는 인텔 아크 A 시리즈의 정상적인 사용을 기대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