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의 휴대용 스팀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이 예약 주문 판매를 완료하고 상시 판매 체제로 전환됐다.
밸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자 일괄 주문 이메일로 예약 대기열을 모두 완료했음을 발표하면서 현재가 재고를 확보하고 예약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밸브는 스팀 덱 출시 1년 동안 공급망 문제와 부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예약 시스템을 구현하여 고객들이 페이지 새로 고침, 스크립트 경쟁 또는 봇과의 싸움을 걱정할 필요 없이 대기열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제 스팀 덱을 역대 최고 속도로 제조 및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팀 덱 생산 및 배송 처리량은 여전히 제한적이므로 특정 모델에 대한 주문량이 제 때 배송할 수 있는 수량보다 많아질 경우 예상 배송 시간이 길어질 것이고, 특정 시점에서는 이를 해소할 때까지 다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통한 예약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팀 덱과 마찬가지로 생산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됐던 스팀 덱 전용 도킹 스테이션(Dock)의 공식 판매도 시작했다.
스팀 덱 도킹 스테이션은 3개의 USB-A 3.1 Gen1 포트, 전원용 USB-C 포트, DisplayPort, HDMI 및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달려있어 스팀 덱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팀 덱은 상시 전원 연결 및 최대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기타 주변 장치를 한 꺼번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89달러다.
하지만 공식 독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USB-C 독이나 허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밸브는 도킹 스테이션이 스팀 덱에서 잘 작동하도록 SteamOS에서 수행한 작업이 다른 타사의 허브 및 도킹 스테이션과의 호환성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팀 덱 도킹 스테이션도 스팀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스팀 덱과 동일한 배송 처리 한계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스팀 덱처럼 예약 모드로 전환될 거라고 한다.
그 밖에 지난 몇 달 동안 스팀 덱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개선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 개선, 새로운 스팀 입력 기능, 더 많은 키보드와 향상된 경험, 시스템 업데이트, 도킹 모드 정밀 검사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팀 덱 생산 증가에 따라 기대했던 연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 출시 스케줄 변동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밸브는 이전과 동일하게 일본, 한국, 대만, 홍콩에서의 스팀 덱 예약이 유통 파트너 Komodo를 통해 이뤄진다는 소식과 최근 도쿄 게임쇼에 스팀 덱 부스에 대한 소식을 전했을 뿐, 스팀 덱 출시 범위를 전 세계 더 많은 곳으로 확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