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의 16핀 커넥터 타는 사고 발생

2022-10-25 10:19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지포스 RTX 4090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 16핀 구성의 12VHPWR 커넥터가 타버리는 사고가 보고되었다.

레딧에 12VHPWR 커넥터가 타버린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게임 중 갑자기 화면이 꺼져 확인해보니 커넥터가 탄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은 조사가 필요해 보이지만, 작은 커넥터에 기존 보조전원 커넥터보다 작은 크기로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커넥터 규격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업체에서는 12VHPWR 커넥터 사용과 관련, 단락이나 합선, 과열 등의 우려로 커넥터 주변에서 케이블이 꺽이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당부가 나오고 있으며, PCI-SIG에서는 케이블 꺽임 횟수가 40번 이상 일 경우 열이 집중 발생하는 핫스팟으로 변해 케이블 녹아내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때문에 PCI-SIG에서는 케이블 꺽임은 커넥터와 최소 30mm 떨어진 곳에서 시도할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관련 악세서리 제조업체에서는 이보다 긴 35mm 간격을 주문하고 있다. 단지, 이번 사건이 케이블이 아닌 커넥터에서 발생한 점을 볼 때, 불완전한 결합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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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 22-10-25 19:33/ 신고

엔비디아 4000 시리즈가 이래저래 호기심 천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