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정저우(Zhengzhou)시에 위치한 아이폰 14 프로 및 아이폰 14 프로 맥스 조립 시설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해당 시설이 상당히 줄어든 용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해왔듯이 공급망에 있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 14 프로 및 아이폰 14 프로 맥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게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이제 해당 모델들의 출하량이 이전 예상보다 낮을 것이며 고객들이 신제품을 받기까지 더 긴 대기 시간을 경험하게 될 거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정상적인 생산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으나 해당 조치가 애플 스스로 내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쯤 정상화가 이뤄질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지난 달 아이폰 14 및 아이폰 14 플러스와 같은 일반 모델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이들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번 아이폰 14 프로 생산 감소가 애플의 아이폰 연말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3분기 901억 달러의 매출과 207억 달러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아이폰이 차지하는 매출이 절반에 가까운 426억 달러 가량이었다.
다만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공급이 줄어들 경우 시장 수요가 아이폰 14 및 아이폰 14 플러스로도 어느 정도 분산되어 기존 재고 소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