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나오면 OK, AMD와 엔비디아 드라이버 다이렉트스토리지 지원

2022-11-17 10:27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 발표 당시 RTX-IO 브랜드로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 구현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RTX 40 시리즈 출시 이후 공개된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526.98 버전을 통해 일반 지원을 시작했다.

아직 지원 게임이 없는 상태이기에 다이렉트스토리지(DirectStorage) 기능을 체감할 수 없지만, 지원 타이틀이 등장했을 때 바로 다이렉트스토리지 경험이 가능해진다. 이번 드라이버에서는 지포스 RTX GPU에서 다이렉트스토리지 1.1과 RTX IO 벌칸 확장 지원이 제공된다.

추가로, AMD 소프트웨어 22.11.1 버전에서 일부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서 다이렉트스토리지의 GPU 압축해제 성능 저하 이슈 해결이 명시된 점을 감안할 때, AMD는 엔비디아보다 빠르게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 지원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은 기존에 CPU를 거쳐 진행되던 게임 데이터 압축 해제 작업을 바로 VRAM과 GPU를 활용해 진행해 훨씬 빠른 데이터 로딩이 가능케하는 기술로, MS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기도 하다. PC 버전의 경우 2023년 1월 24일 출시 예정인 포스포큰(FORSPOKEN)이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