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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우울하기 쉬운 겨울, 랩터 레이크와 시원한 오픈월드 경험

2022-12-28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여름과 겨울은 외부 활동이 제한된다.

여름은 더워서, 겨울은 추워서. 그나마 여름은 몸을 가볍게 하고, 모자나 선글라스, 부채 및 휴대용 선풍기 등 대비가 가능하지만, 겨울에는 꽁꽁 싸매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대비책이 없으니 여름보다 더 외부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이럴때는 집안에서라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을 즐겨보자.

 

같은 FPS라 해도 둠과 오버워치, 디비전의 장르를 다르게 구분하듯, 오픈월드라 해도 게이머나 게임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한다. 기자는 광활한 필드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여기 저기 숨어있는 요소를 찾고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오픈월드 게임으로 본다.

이런 기준에서는 WoW 같은 MMORPG나 포르자 호라이즌류의 레이싱,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같은 액션 어드벤처도 오픈월드 게임이다. 여름보다 짧은 일광 시간에 어두침침해 우울하기 쉬운 겨울, 확 트인 오픈월드 게임과 함께하면 어떨까?

 

인텔 13세대 코어 CPU와 지포스 RTX 40 시리즈로 오픈월드 탐험

오픈월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콘솔, 혹은 PC가 필요하다. 콘솔이야 완제품으로 사면 그만이지만, PC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오픈월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 인텔 13세대 코어 CPU와 지포스 RTX 40 시리즈로 꾸며봤다.

 

CPU는 인텔 13세대 코어 CPU 중 최상위 모델인 코어 i9-13900KF. 이런 제품을 쓰는 사용자에게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조금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로 구성되어 포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게임은 P-코어가 성능을 끌어올리고, E-코어는 백그라운드에서 구동되는 윈도우와 기타 서비스등을 담당해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코어 i9-13900KF의 P-코어는 현재 메인스트림 CPU 중 가장 빠른 최대 5.8GHz에 달하는 부스트 클럭을 발휘해 쾌적한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방 통행식 싱글 플레이 게임에 비해 변수가 많은 오픈월드는 프레임 유지에 CPU 영향력이 높은 편인 점을 감안하면, 차고 넘치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픽 카드로는 지포스 RTX 4080. 게이머들이 보기에 전세대와 비교해 상당한 가격 인상이 이뤄져 평가가 좋지 않지만, 성능만큼은 돈값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위 모델인 RTX 4090이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 사용자 대상 모델인 만큼, 그나마 현실적인 플래그십이다.

 

인텔 랩터 레이크가 메모리 지원 클럭이 전세대의 DDR5 4800MHz에서 DDR5 5600MHz으로 높아졌다. 여전히 DDR4 메모리도 지원하지만, 현재 메인스트림급 플랫폼에서 최상급 게이밍 머신을 꾸미는데 DDR5 메모리가 어울린다. 이번 기사에서는 DDR5 6000MHz 16GB*2 메모리를 사용했다.

 

답답한 겨울, 속을 확 틔워줄 오픈월드 경험

막힌 속을 뻥~ 하니 뚫어줄 오픈월드 게임 첫번째로는 포르자 호라이즌 5를 플레이했다.

한국과 달리 남반구에 위치한 멕시코가 배경이라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신나는 라디오 음악 방송과 함께 해변과 고산지대, 정글 등 다양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현실에서라면 꿈도 꾸기 어려운 각종 고급 차량을 수시라 갈아 타고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필드에서 랜덤하게 벌어지는 아케이드,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경쟁이 부담스럽다면 혼자서 즐길 수 있어, 멕시코의 대자연 속에서 질주 본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최근 차세대 업데이트와 한국어 더빙이 더해진 위처3 와일드 헌트를 플레이... 하려했으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최적화 이슈와 버그 때문에 아쉬운대로 기존 버전을 플레이... 하려한 직후, 안정성 및 성능 최적화 핫픽스가 이뤄져 '위처3 차세대 업데이트'를 즐겨보자.

2015년 출시된 만큼 이미 많은 게이머들이 충분히 즐겠겠지만, 레이 트레이싱을 포함해 향상된 그래픽과 넷플릭스 드라마에 영감받은 컨텐츠들로 업데이트된 검과 마법, 환상종들이 사는 전통 판타지 세상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세계관이 썩 행복한 상황은 아니지만, 암울한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해보자. 아니면 처음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그래픽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큼, 퀘스트에 신경쓰지 않고 위처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해보자.

 

그도 아니라면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엔드게임 이후 MCU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스파이더맨은 친절한 '이웃'이자 10대의 어린 나이로 친숙한 인간적인 히어로라는 점에서 MCU 이전부터 '피터 더 라이트닝 댄서'를 알린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에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컨텐츠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왔던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와 그 후속작인 마일즈 모랄레스가 PC 버전을 나와 게이머가 직접 스파이더맨이 되어볼 수 있다. 킹핀과 시니스터 식스와 같은 대표적인 스파이더맨의 숙적들을 비롯해 맵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혹은 경찰이 쫒는 길거리 범죄자들을 단죄하며 뉴욕의 치안을 지키자.

치안활동을 제외하더라도 스파이더맨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뉴욕을 웹 스윙으로 날아다니면 안전줄 없는 번지점프를 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게임 자체적으로 최대 프레임이 250으로 제한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오픈월드 게임 플레이는 각 게임에서 지원하는 최고 품질의 그래픽 프리셋을 적용하였고, 레이 트레이싱과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상태로 플레이했다.

 

울적해지기 쉬운 겨울, 랩터 레이크와 쾌적한 오픈월드 경험으로 해결

한 해를 마무리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올 초 결심했던 계획 무산, 스파이더 마인같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모를 코로나19, 경기 불활에 환율 문제까지. 계절 자체도 문제지만, 연말 겨울은 사람이 우울해지기 딱 좋은 시기다.

그러나 길게 봤을 때 연말 연시라도 또 다른 하루일 뿐이고, 마음을 다잡으면 언제나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다.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아닐까? 단지, 산만한 정신을 다잡기 위해 운동, 독서, 드라마나 영화 감상 등의 취미 활동이 권장되듯, 게이머라면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오픈월드 게임을 권해본다.

 

오픈월드 게임은 특성상 자연 생태계와 NPC 등의 상호작용이 끝없이 일어나고, 다른 플레이어의 참가를 허용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경쟁과 협동이 목적인 MMORPG 등, 싱글 플레이 게임보다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는 만큼 CPU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상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2, GTA와 엘더스크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WoW와 EVE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오픈월드 게임이 존재하고, 게임에 따라 중요도에 차이도 있지만,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CPU다.

이번 기사에서는 인텔 랩터 레이크 최상위 모델과 엔비디아 러브 레이스 중 현실적인 최상위 모델로 꾸며봤다. 게임이나 테스트 장면 등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120 ~ 140 정도의 최소 프레임을 기록해 고주사율 모니터 경험도 만족스럽다.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세팅이니, 자신이 즐길 게임과 가용 예산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오픈월드 게임을 쾌적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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