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다시 교체형 배터리 시대가 돌아올까?
유럽연합 의회와 위원회는 배터리에 대한 EU 규정을 점검하고 기술 발전과 미래 과제를 고려한 잠정 합의를 내놨다. 이는 설계에서 수명 종료에 이르는 전체 배터리 수명 주기에 적용되며,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유형의 배터리에 적용된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탄소 발자국 선언 및 라벨은 2kWh 이상의 EV 배터리, LMT 배터리, 충전식 산업용 배터리에 의무적이며, 법 시행 후 3년 반 이후에 가전 제품의 휴대용 배터리는 소비자가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배터리 용량, 성능, 내구성, 성분, 분리 수거 기호와 관련 정보가 포함된 라벨과 QR 코드가 의무하되고, 2kWh 이상의 LMT 배터리와 산업용 배터리, EV 배터리 역시 개별 배터리 모델에 대한 정보와 용도, 특정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배터리 여권이 의무화된다.
EU는 이번 합의로 휴대용 배터리의 수거율을 2023년 45%에서 2030년 73%로, LMT 배터리는 2028년 51%에서 2031년 61%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배터리에는 수거된 배터리에서 얻은 코발트(16%), 납(85%), 리튬(6%) 및 니켈(6%) 등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LMT/ EV/ SLI/ 산업용 폐배터리는 구성 성분과 상태, 브랜드, 원산지에 관계없이 무료 수거해야 하며, 위원회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일반 용도의 비충전식 휴대용 배터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지 여부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EU의 이번 조치로 스마트폰의 일체형 배터리 설계가 기존의 교체형 설계로 선회할지 귀추가 주목되며, 새로운 폼 팩터인 폴더블 폰의 설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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