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01조원, 영업이익 0.67조원, 순이익 1.7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7%, 순이익은 9.5%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2.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5.2% 및 84.5%가 줄어들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2분기에 40.21조원의 매출과 3.8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0% 하락과 영업이익 26.8% 증가를 보였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침체로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되었으며,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VD(Visual Display)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생활가전은 계절적 성수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여 매출 하락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DS(Device Soulutions) 부문은 메모리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57%가 감소하면서 4.36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DX 부문과 다른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깎아 먹은 상태가 되어 불과 1년 전에 단독으로 10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상황과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DDR5와 HBM 중심으로 AI용 메모리 수요 강세에 대응해 D램 출하량이 지난 분기에 예상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과잉재고 상태도 5월에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용 부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했으며, 파운드리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라인 가동률이 하락하여 이익이 감소했다.
그 밖에 SDC 부문은 2분기에 매출 6.48조원, 영업이익 0.84조원을 기록했고, 하만(Harman)은 포터블/TWS 중심으로 소비자 오디오 수요 증가와 비욜 효율화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해 부품 사업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예상하면서도 거시경제 리스트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관련 불확실성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