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전기 이륜차(스쿠터)용 교환형 배터리팩 시장에 뛰어든다.
SK C&C(사장 윤풍영)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대표 전기 이륜차 전문 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DNA모터스는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내연 기관 이륜차를 전동화한다는 계획에 맞춰 지난 해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전기 스쿠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SK C&C는 지난 해 DNA모터스와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용 배터리팩 및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개발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배터리팩 양산 준비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에 맞는 교환형 배터리팩 개발 및 공급을 맡게 되며, 올해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 이륜차 모델인 ED-1B부터 우선 적용된다.
ED-1B 전용 교환형 배터리팩에 맞춰 BMS도 자체 개발해 탑재한다.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계측 및 제어 정보를 담당하며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 SK C&C는 배터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배터리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BMS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제품 대비 상온과 저온 환경에서 각각 8.1%와 7.8% 이상 높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데 이어 6% 이상 높은 출력 성능을 기록하며 환경부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이 SK C&C 측 설명이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하는 배터리 안전 인증 검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SK C&C는 이번 DNA모터스 전기 이륜차용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BaaS (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aaS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배터리팩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DNA모터스의 전기 이륜차와 충전 인프라를 연계해 생산·충전·교체·폐기 등 배터리팩 생애주기(Life-Cycle)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 C&C 김성환 제조Digital플랫폼그룹장은 "소형 EV(Electric Vehicle) 시장에서 ICT 기술을 결합한 교환형 배터리팩 공급 및 BaaS 사업은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SK C&C는 지게차, AGV(무인 운반 시스템) 등 산업용 EV를 비롯해, 전동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분야로 Baa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