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플랫폼 세대 교체 시 주기적으로 메인보드와 CPU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이지만 쿨러의 장착 규격 변화는 그보다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인텔의 다음 세대 코어 CPU인 애로우 레이크의 LGA1851 소켓은 현재 LGA1700 소켓 쿨러를 그대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자료가 나왔다.
Azza의 신형 일체형 쿨러인 Cube 240/ Cube 360의 메뉴얼에 따르면 LGA1851 소켓과 LGA1700 소켓은 쿨러 장착을 위한 홀 위치가 동일하며, CPU의 IHS와의 장력에 영향을 주는 스페이서도 동일한 제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LGA1700 소켓과 호환되는 CPU 쿨러를 사용 중이라면 애로우 레이크로 업그레이드 시 쿨러의 냉각 성능이 충분할 경우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는 특정 제조사의 특정 제품에 한한 것인 만큼 제품에 따라서는 새로운 마운팅 구조가 필요할 수 있다.
실제로 녹투아에서는 LGA1851 소켓용으로 업그레이드된 마운팅 키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는데, 기본적으로 마운팅 홀의 위치와 높이가 동일한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대부분의 LGA1700 소켓용 쿨러 사용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