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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에서 해고된 샘 올트먼, 마이크로소프트로 합류

2023-11-21 14:5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OpenAI에서 최근 해고된 샘 올트먼(Sam Altman)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샘 올트먼이 이끄는 OpenAI는 ChatGPT라는 놀라운 결과를 내놓으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촉망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여러 IT 공룡 기업들과 협력 및 투자 관계를 맺었는데, 지난 주 17일(금) 오후 OpenAI 이사회에 의해 샘 올트먼이 전격 해임되면서 IT 업계에 큰 이슈가 됐다.

OpenAI에 거액을 투자하고 장기 계약을 맺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Satiya Nadella) 회장 겸 CEO가 성명을 발표하면서 OpenAI가 임시 CEO로 임명한 미라 무라티(Mira Murati)와도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19일(현지시간) OpenAI에서 퇴출된 샘 올트먼과 공동 창업자였던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여 새로운 고급 AI 연구 팀을 이끌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기존 OpenAI와의 파트너십도 지속하여 OpenAI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에밋 쉬어(Emmet Shear)와도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OpenAI의 행보는 OpenAI, Inc.가 비영리 단체로써 영리 법인 자회사이자 이익 상한선을 가진 OpenAI LP(OpenAI Global, LLC)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의 투자와 파트너십은 영리 법인을 통해 이뤄지지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은 OpenAI LP의 CEO로 기업을 운영했으나 통제권은 지분이 거의 없는 비영리 이사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다.

OpenAI 이사회는 샘 올트먼 해고 이후 성명서를 통해 OpenAI는 일반 인공 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보장한다는 사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샘 올트먼이 이사회와 이야기 할 때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는 내용을 통해 해고된 샘 올트먼의 행보가 이사회가 생각하는 것과 달랐다는 점을 내비쳤다.

다만 큰 성과를 내고도 졸지에 해고 당한 능력있는 CEO 밑에 있던 OpenAI LP 직원 대다수가 이번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면서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이들이 퇴사하여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동해 샘 올트먼과 합류할 경유 사실상 빈 껍데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는 OpenAI에 거액을 낸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갈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에 지금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해 영리 자회사 지분 49%를 확보했지만 통제권을 가진 이사회에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막을 수 없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OpenAI 핵심 인력들을 직접 데려와서 비영리 단체의 통제 없이 자체적인 AI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3-11-21 21:39/ 신고
OpenAI 가 그냥 회사인줄 알았는데 구성이 희귀한 것 같네요. MS가 투자하면서 인력빼가는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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