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가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 판매 성과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웨일이 자체 개발한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의 올해 보급 대수가 지난 해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출시된 웨일북은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유용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학습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인 만큼, 웨일북 키보드는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도 탑재했으며,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디지털 펜도 제공한다.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한 UI·UX 개선, 악성 웹페이지 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OS 운영을 위해 6개월 단위로 OS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자체 보안팀을 운영하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하는 등 보안성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웨일의 설명이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웨일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올해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웨일 플랫폼 연수에 900여 개 교육기관에서 교사 등 관계자 약 1,7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8월 1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네이버 웨일 에듀케이션 컨퍼런스(NWE) 2023'에는 약 400명의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포인투랩, LG전자와 협업해 두 종류의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교육현장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