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DP2.1 풀 대역폭 지원 최초의 게이밍 모니터 발표

2024-01-15 10:16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기가바이트에서 DP2.1 포트의 전체 대역폭을 활용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공개했다.

기가바이트 AORUS FO32U2P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32인치 QD-OLED 디스플레이 기반 UHD 해상도의 240Hz 게이밍 모니터로, DP2.1 규격의 전체 대역폭 연결이 가능한 UHBR20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데이터 스트릠압축 없이도 DP2.1 규격의 모든 정보를 손실없이 전달할 수 있다. 단지, 현재 게임이 그래픽 카드 중에서 DP2.1을 온전히 지원하는 것은 전문가용 라데온 프로 시리즈 뿐이고, 게이밍 쪽에서는 AMD 라데온 RX 7000 시리즈가 DP2.1을 지원하지만 대역폭이 제한된 UHD13.5 규격이라, 게이밍 그래픽 카드의 DP2.1 지원은 아쉬운 상황이다.

단지, 기가바이트 AORUS FO32U2P이 지원하는 UHD 240Hz는 라데온 RX 7000 시리즈의 제한된 규격에서도 가능하므로 큰 문제는 아니고, DP2.1 규격을 온전히 지원하는 모니터라는 특성상 게이머를 겨냥한 제품이지만 최신 라데온 프로를 사용하는 제작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모델은 VESA ClearMR 13000과 DisplayHDR 400 TrueBlack 인증, 99% DCI-P3 색역, KVM 스위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