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 가능한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가2023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11.1% 감소한 5,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인 앨런 프리스틀리(Alan Priestley)는 2023년 반도체 산업의 경기는 다시 순환을 시작했지만, 메모리 매출이 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시장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저조한 시장 상황은 여러 반도체 공급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2023년에는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9개 업체만이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10개 업체가 두 자릿수 하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14.1% 감소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에는 77.2%였으나 2023년에는 74.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023년 메모리 공급업체의 실적 부진에 따라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인텔이 2년만에 삼성을 제치고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3년 인텔의 매출은 총 487억 달러, 삼성은 3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2023년 반도체 매출은 56.4% 성장해 총 2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3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하며 2019년에 기록했던 순위를 되찾았다. 2023년 매출은 자동차 부문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기반으로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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