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에서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콘텐츠를 구분하는 라벨을 붙이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쓰레드(Threads)에서 감독위원회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작된 미디어를 처리하기 위한 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비디오 및 오디오를 포함한 AI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한 공통 기술 표준에 대해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온 결과로 해당 콘텐츠에 대해 'Made with AI' 라벨을 붙일 거라고 밝혔다.
메타는 자사에서 이미 Meta AI 기능을 사용하여 생성된 사실적인 이미지를 올릴 수 있으며, 투명성과 추가적인 맥락을 제공하는 것이 이 콘텐츠를 다루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거나 변경된 이미지, 비디오 또는 오디오가 중요한 문제에 관해 대중을 실질적으로 속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눈에 잘 띄는 라벨을 추가할 수 있으며, 콘텐츠가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한 정보 라벨과 맥락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당 콘텐츠를 보관할 것이미지만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AI 또는 사람이 만든 것에 관계없이 제거할 거라고 언급했다.
메타는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AI 생성 콘텐츠를 검토할 약 100명의 독립적인 사실 확인 담당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담당자가 콘텐츠를 거짓 또는 변경됨으로 평가하면 더 적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피드에서 해당 콘텐츠 노출을 줄이고 추가 정보가 포함된 오버레이 라벨을 추가한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입증된 콘텐츠가 포함된 광고는 거부된다.
메타는 2024년 5월부터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붙일 계획이며 7월에는 조작된 동영상 정책만을 근거로 콘텐츠 삭제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