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세계 PC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Counterpoint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250만 대를 기록했다.
Counterpoint는 AI PC가 여전히 PC 산업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제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 플랫폼이 탑재된 노트북이 AI 노트북 붐의 첫번째 물결을 촉발하기 시작해 3분기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MD 라이젠 AI 300과 인텔 루나 레이크로 AI PC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은 레노버(Lenovo)가 중국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PC 공급 업체 중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상위 5개 업체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차이를 기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HP와 애플(Apple), 에이서(Acer)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결과를 보였으며 델(Dell) 만이 지난 해 2분기보다 출하량이 하락했다.
Counterpoint는 AI 노트북이 올해 하반기에 AI PC 시장을 확대할 것이며, 특히 2분기 말에 Arm 기반 윈도우 기기가 급증하면서 x86보다 배터리 효율성이 더 뛰어난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솔루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미디어텍(MediaTek)과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rm 기반 AI 노트북 솔루션 파트너십도 2025-2026년에 Arm P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Arm PC가 2027년에는 2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