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엔비디아에게 소환장을 발송했으며 다른 회사들에게도 소환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전에도 기업에 설문지를 발송했는데 이제는 수령인이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요청을 보냈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소송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반독점 당국에서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다른 공급업체로 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AI 칩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올해 4월 이스라엘의 GPU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회사 Run:ai를 인수한 바 있는데, 법무부가 이에 대해 고객들이 엔비디아 칩에서 전환하기 더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또한 엔비디아가 자사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거나 완전한 시스템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우선 공급 및 가격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대변인은 엔비디아가 벤치마크 결과와 고객 가치에 반영된 공로로 승리했다면서, 엔비디아는 수십 년간의 투자와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하며, 모든 법률을 꼼꼼하게 준수하고, 모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모든 기업을 위해 엔비디아를 공개적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규제 기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기꺼이 제공할 거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지난 주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엔비디아의 분기별 예측으로 인해 AI에 대한 낙관론이 약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화요일 정기 거래에서 9.5% 하락한 후 장외 거래에서 1.5% 하락하여 시가 총액이 2,790억 달러가 감소하는 하루 최대 하락록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