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스마트폰 시장이 2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억 3,170만 대를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2024년 전체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4% 성장한 12억 4,000만 대의 출하량을 보이면서 2년 동안의 하락세를 끝내고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Apple)이 2억 3,210만 대로 전년 대비 출하량은 0.9% 감소했으나 18.7%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Samsung)는 1.4% 감소한 2억 2,340만 대 출하량으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중국 업체들이 큰 출하량 상승을 보이면서 3위 샤오미(Xiaomi)는 15.4% 증가한 1억 6,850만 대를 기록했고, 트랜션(Transsion)은 12.7% 늘어난 1억 690만 대의 출하량으로 오포(Oppo)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면서 공동 4위에 올랐다.
IDC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1,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두 회사 모두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중국 업체들이 엄청난 공격적 성장으로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56%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의 핵심 시장은 여전히 중국과 아시아지만 로우엔드 및 미드레인지 기기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으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화웨이(Huawei)는 하이엔드와 프리미엄 부문에서 출하량의 대부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갱신 주기가 계속 증가하고 억제된 수요가 충족됨에 따라 성장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