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캐논(Canon)과 니콘(Nikon)이 미국 내 카메라 및 렌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소니(Sony)도 미국 가격 인상을 공식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DPreview에 따르면 캐논과 니콘이 지난 6월 23일부터 일부 카메라와 렌즈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전에 예고했던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가격 정책 변화를 이행하기 시작했는데, 소니 역시 지난 5월에는 일부 제품의 가격만 인상했으나 이제는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DPreview는 소니 제품의 가격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B&H, Amazon, 그리고 소니의 미국 웹사이트 가격을 살펴보고 출시 가격 및 해당 사이트의 과거 가격까지 비교한 결과 제품별 가격 인상률은 7%에서 34%까지 다양했으나 평균은 13% 정도였다고 한다.
캐논, 니콘, 시그마 역시 약 10%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에 이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부과되는 10% 기준 관세와 동일하지만, 소니는 그보다 높은 평균 13%였기 때문에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고 전적으로 관세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또한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7월 9일 이후에는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 관세가 24%, 태국산 제품은 37%, 베트남산 제품은 46%로 인상될 수 있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기간은 8월 12일까지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회사들의 카메라 및 렌즈 대부분이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관세 부과가 이뤄질 경우 미국 내 판매 제품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