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 기기에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 탑재하기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One UI 8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One UI 8은 구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6 (Android 16)을 가장 먼저 적용한 UI 플랫폼 중 하나가 될 전망으로,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킵(KEEP)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하여 각 앱이 다른 앱의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를 통해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Personal Data Engin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활용한 킵(KEEP)의 보호를 받아 갤럭시 AI가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도 더 강력해진다. One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되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여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며,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One UI 8에서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해 공공 Wi-Fi 네트워크망을 이용할 때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돼 Wi-Fi 연결을 보호하는 'Wi-Fi 자동 보호(Auto Protect Wi-Fi)'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EPP, Enhanced Privacy Protection)'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의 핵심 보안 체계인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 PIN, 생체인식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One UI 8은 이번에 발표되는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지원 기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One UI 8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갤럭시 S25 시리즈가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