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차세대 AI 모델 'Hy3(구 훈위안)'의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개발자와 일반 이용자, 기업은 API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 플랫폼 등을 통해 Hy3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업무용 AI 플랫폼 '워크버디(WorkBuddy)'를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Hy3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텐센트 디자인 미오라(Miora)와 텐센트 클라우드 토큰허브(TokenHub)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개발자는 API를 활용해 Hy3를 코딩 도구와 개발 환경, 서드파티 플랫폼 등에 연동할 수 있다. 텐센트는 앞으로 AI 네이티브 제품군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y3는 하이브리드 전문가 조합(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총 2,950억 개의 매개변수와 210억 개의 활성 매개변수를 갖췄다. 최대 256K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하며 추론, 코드 생성, 에이전트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Hy3는 출시 일주일 만에 이전 세대 모델보다 68배 많은 API 호출을 기록했으며, 오픈라우터의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 사용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현재 허깅페이스, 모델스코프를 비롯해 오픈클로, 체리 스튜디오 등 다양한 개발자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Hy3는 업무 생산성 플랫폼 워크버디에도 적용됐다. 텐센트 내부 테스트 결과, Hy3 적용 후 작업 성공률은 90%를 넘어섰고 평균 작업 완료 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34%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는 한국의 카페24, 일본의 메텔릭스 등 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Hy3를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수정·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Hy3 API 가격은 오픈라우터 기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288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5336달러부터 시작한다. 텐센트는 현재 전 세계 23개 리전과 66개 가용 영역, 3,200개 이상의 가속 노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