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가 그래픽카드 전원 커넥터의 이상 전류를 감지하면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기능을 GPU Tweak III에 추가했다.
ASUS가 8월 17일 공개한 GPU Tweak III 2.1.8.0에는 Power Detector+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에서 높은 전류가 지속적으로 감지될 경우 시스템을 자동 종료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Power Detector+가 이상 전류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위험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PC 전원을 직접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ower Detector+는 12VHPWR 또는 12V-2x6 전원 커넥터의 6개 전원 핀에 흐르는 전류를 개별적으로 감시하는 ASUS의 보호 기능이다. 기존에는 특정 핀의 전류가 0A로 떨어지거나 9.2A를 넘으면 경고를 표시해 케이블 연결 상태를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자동 종료 기능은 이보다 높은 12.5A 이상의 전류가 일정 시간 지속되는 상황을 대상으로 한다. 사용자는 과전류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 경우 경고를 표시할 것인지와 시스템 종료까지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자동 종료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돼 있어 GPU Tweak III에서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
해당 기능이 추가된 배경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12VHPWR 및 12V-2x6 전원 커넥터의 과열과 소손 문제가 있다. 커넥터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거나 특정 전원 핀에 부하가 집중될 경우 접촉부의 온도가 상승해 커넥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ASUS도 Power Detector+에서 이상 전류가 감지될 경우 즉시 PC를 종료하고 커넥터 체결 상태와 케이블 손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Power Detector+를 위한 전류 감지 회로가 탑재된 제품은 ROG Astral GeForce RTX 50 시리즈와 ROG Matrix GeForce RTX 5090, 이전 세대 ROG Matrix GeForce RTX 4090 Platinum 등이 Power Detector+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