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에는 보급형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가격도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ZOTAC과 Inno3D, Manli 등의 그래픽카드 브랜드를 보유한 PC Partner는 하반기 GPU와 그래픽 메모리 공급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특히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제조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어려워 평균 판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C Partner는 2026년 상반기 자체 브랜드 그래픽카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반면 평균 판매 가격은 10.7% 상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GPU와 그래픽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제한적인 공급을 지목했으며, 하반기 그래픽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니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모니터 제조사 KTC는 최근 핵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생산 원가가 높아졌으며, 더 이상 이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해 제품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구체적인 대상 제품과 인상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급업체와 협상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추고 있다고 밝혔다.
AOC 역시 중국 시장에서 2026년 8월 1일부터 모니터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래픽카드는 이미 국내를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RTX 50 시리즈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PC Partner의 전망은 하반기에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저가형 제품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