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Reddit의 RTX 5080 커뮤니티에는 GTA V에서 DLSS 5를 테스트하던 중 사용 중이던 지포스 RTX 5080이 고장났다는 주장이 올라오며, 엔비디아 DLSS 5가 높은 연산 부하와 전력 소비에 이어 그래픽 카드 고장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사용자가 사용한 그래픽 카드는 MSI 지포스 RTX 5080 VENTUS 3X로 구입 후 약 한 달 동안 오버클럭 없이 정상적으로 사용해 왔다. GTA V 역시 여러 MOD가 적용된 상태로 수 주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비공식 MOD를 이용해 DLSS 5를 적용한 이후 발생했다. 첫날에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실행했지만 다음 날 약 80 FPS로 5분 정도 플레이하던 중 화면이 깨지고 깜빡이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시스템 전체가 응답하지 않아 강제로 종료해야 했고, 이후 CPU 내장 그래픽과 다른 그래픽 카드로 교체했을 때는 시스템이 정상 작동해 기존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LSS 5가 기존 렌더링을 위한 GPU 부하에 뉴럴 렌더링 연산이 추가 수행되는 과정에서 소비전력과 발열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여러 테스트에서 관측되었는데, 해당 테스트 이후 그래픽 카드 전원 커넥터 손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들 사례로 DLSS 5가 RTX 5080 고장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12v-2x6 보조전원 커넥터 손상은 DLSS 5 등장 이전부터 보고되어 왔으며, DLSS 5를 공식 지원하지 않는 GTV V에 사용자 모드를 통해 강제로 적용한 상태였다. 화면이 깨지는 증상 역시 그래픽 메모리 등의 하드웨어 결함에서 나타날 수 있어, 기존에 잠재돼 있던 문제가 높은 부하로 인해 드러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지, DLSS 5가 엔비디아가 직접 '가장 연산량이 많은 모델'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GPU에 상당한 부하를 가하는 기술이고, 실제 소비전력 증가도 확인된 만큼 고부하 환경에서 기존에 잠재돼 있던 전원이나 그래픽 메모리 등의 문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될 가능성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