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워서플라이 제조사 Great Wall이 버그 방지 기능을 도입한 파워서플라이, GW-330SF를 출시했다.
GW-330SF의 특징은 내부 PCB에 적용된 이른바 '3중 보호 코팅'이다. Great Wall은 해당 코팅이 벌레와 습기, 먼지로 인한 PCB 손상을 줄여 보다 안정적인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벌레의 유입을 차단하는 구조는 아니다. 제품에는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와 마찬가지로 냉각을 위한 통풍구가 마련돼 있으며, PCB 표면을 코팅해 외부 이물질과 습기로부터 회로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제조사가 강조하는 '방충' 역시 벌레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보다, 벌레가 PCB에 접촉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단락이나 회로 손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설계로 볼 수 있다. 다만 Great Wall이 주장하는 방충, 방습, 방진 성능이 실제 환경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 자체의 확인된 사양은 정격 출력 230W와 +12V 싱글 레일 19.16A, 180~240V 입력 등이다. 과전압(OVP), 과전류(OCP), 과부하(OPP), 단락(SCP) 보호 기능과 3년 보증이 제공된다.
Great Wall은 GW-330SF를 최대 해발 5000m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출력이 230W인 만큼 고성능 게이밍 PC보다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저전력 사무용 PC 등에 적합한 구성으로,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149위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