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21세인 필자의 집에 처음으로 PC가 들어온 것은 1989년, 필자가 초등학교 1학년을 다닐 무렵이다.
그 시절만 하더라도 PC를 가지고 있던 집은 한 반에 두어 명 밖에 되지 않았으며, PC는 아무나 다룰 수 없는 어렵디 어려운 존재로,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그다지 필요없는 존재로 인식되었었다. 활용분야도 극히 제한되어 프로그래밍(BASIC -.-)이나 워드 프로세싱에
사용될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GUI 기반의 Windows라는 운영체제가 등장하면서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에 이르러 PC는
가전기기와 비슷하게 인식되는 단계까지 접어들게 되었다. PC의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한정된 작업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오락적인 요소들을 소화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성능상으로는 이미 이러한 오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진 지금, 보다 빠른 성능보다는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공간활용적인
면에서 미니PC나 슬림PC 등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제품들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종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부응하듯 국내에 가장 먼저 큐브형 미니 PC 베어본을 출시했던 Shuttle에서 이번에는 먼저 출시했던 베어본에
비해 최신의 스펙과 개선된 디자인, 그리고 방열과 소음 문제를 개선한 X-PC 시리즈를 내놓았다. 그 가운데 AMD Athlon /
Duron 기반 베어본인 SS40G를 만나보도록 하자.
모델명 |
XPC SS40G |
CPU 지원 |
AMD Athlon XP / Athlon / Duron (Socket A, 200/266MHz
FSB) |
사용 칩셋 |
SiS740 / SiS961 칩셋 |
메모리 지원 |
PC1600 / 2100 DDR SDRAM |
사운드 지원 |
C-Media CMI8738 6CH, S/PDIF 출력 지원 |
확장 슬롯 |
PCI 슬롯 2개 |
부가기능 |
100Mbps Ethernet, IEEE1394a, TV-OUT, USB 2.0 지원 |
제조사 |
Shuttle |
유통/문의처 |
M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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