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전자, BW 조기상환 신주인수권 소각

2003-03-11 12:09
이우용 수석기자

guygun@bodnara.co.kr

코스닥 등록기업인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지난 2001년 12월 발행한 총 8백만달러 규모의 해외 BW(신주인수권부사채) 중 일부를 오는 3월 20일 조기상환 및 신주인수권을 취득, 소각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금번 상환하게 되는 사채금액은 권면총액대비 50%인 4백만불이며, 소각하게 되는 신주인수권은 BW 전환청구시 발행예정 주식수의 50%인 총 1,866,327주로서 매입비용은 전부 자기자금에서 충당된다.

이전에 분리형 BW를 발행한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최근 채권자들로부터 사채금액(Bond)만 취득할 것을 요구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에 대한 자금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사는 사채금액과 동시에 신주인수권(warrant) 또한 취득하여 소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신주발행에 따르는 물량부담을 줄여 기존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하는데 본 상환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