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의 소형화, 그러나
반대로 대형화도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단순히 PC를 조립하는
껍데기 수준이었던 케이스는 PC의 다양화에 따라 점점 그 모양새가 변해가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베어본이나 대기업 완제품
PC들의 소형화, 슬림화에 따라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색감을 가진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이스의 발전이 크기가
점점 작아지기만 하는 건 아니다. 종류가 늘어가는 PC 조립 부품들과 고클럭 고발열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반대로 케이스의 대형화를 이루고
있다. 작고 이쁘며 투명한, 혹은 원색 컬러를 채용한 큐브 / 슬림 케이스가 스포츠카와 같다면 크고 육중하며 검은색을 가진 케이스들은
고급 승용차의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만약 모든 케이스의 가격이 같다면 한번쯤 욕심을 내고 싶은 제품이다.
그러나 빅타워 형태의 서버급
케이스들은 크기와 무게는 둘째로 치더라도 미들타워급 케이스에서 기본으로 여겨지는 전면 확장 포트 제공이라던지 핸드 스크류 나사 채용,
내부의 PC 확장 슬롯 설치 및 5.25" / 3.5" 베이 조립을 위한 편리한 가이드, 고휘도 LED 등의 편의성과는 동떨어지는, 단지
내부만 엄청 큰 제품으로 치부되는 것도 사실이다.
리안리의 서버급 빅타워
케이스, 장점은 얼마나 살리고 단점은 얼마나 줄였는가
리안리 케이스라고 하면
고급형 알루미늄 케이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리안리에서 출시한 서버급 빅타워 케이스인 PC-73SL BLACK은 바로 이러한
리안리의 브랜드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다. 케이스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전면에 도어를 채용하여 안정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이동/고정이 편리한 바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검정색이라는 점이 끌린다.
그렇다면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빅타워 형태의 서버급 케이스가 가지는 편의성 부족이라는 단점을 PC-73SL BLACK은 얼만큼 해결했는지, 또한 PC-73SL
BLACK만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케이스 형식 |
빅 타워 서버형 |
크기 |
가로 210 x 세로 622 x 길이
645mm |
재질 |
전체 알루미늄 합금 소재 |
드라이브 베이 |
5.25" 베이
- 6개 (외부)
3.5" 베이 - 8개 (외부2개, 내부 6개) |
전면 포트 |
USB Port 2개 |
확장슬롯 |
7개 |
전원공급기 |
미포함 |
FAN |
전면 2개 후면 2개 80mm 기본 장착 |
특징 |
1. ATX 파워
및 듀얼 파워 장착 가능 (브라켓 별도)
2. 상단, 좌/우 패널 무소음 방음처리
3. 진동 완화, 충격 흡수, 분리가능한 3.5" 히든 베이
4. AGP / PCI 카드 고정 장치
5. 프론트 도어 분리기능
6. 바퀴를 통한 손쉬운 이동 / 고정 설치
7. 12"x13"(31cm x 33cm) 듀얼 메인보드 설치가능 |
무게 |
9.6kg |
제조사 |
LIAN-LI |
유통 |
리안리 코리아 (http://www.lian-l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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