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ve PCI Express x16 그래픽카드, MSI Radeon X600 XT

PCI Express라는 컴퓨터 시장의 큰 이슈로 인해 올 여름은 그 어느때보다도 신제품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 PCI Express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인 INTEL의 i925X/915P/G칩셋이 정식으로 발표되기 이전에 ATI는 자사의 PCI Express 버전의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발표하였다.

이 발표회는 대만 Computex 2004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었는데 ATI는 이 발표회를 통해 자사가 내놓은 PCI Express용 GPU제품군을 홍보하였고 많은 제조사들에선 이들 제품의 데모를 전시하고 있었다. ATI는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PCI Express를 통해 한단계 발전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홍보하였는데.. 실질적으로는 경쟁사와 다르게 자신들은 Native방식의 PCI Express를 지원한다는 점에 주력하여 홍보하였다.

위의 이미지는 ATI가 제공한 자사의 PCI Express 제품군에 대한 PDF자료에 포함된 PCI Express Native방식의 지원에 대한 이미지인데 기존 AGP버스에 브릿지를 통해 PCI Express를 지원하면 Native방식에 비해 어떤점이 문제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물론 당연히 브릿지 방식보다는 Native 방식으로 PCI Express를 지원하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다. 중간에 약간의 지연이나 기존 AGP 8x로는 PCI Express x16의 대역폭을 받쳐주지 못하는 점등.. 여러 이유에서 브릿지 방식보단 Native방식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데 경쟁사인 nVIDIA는 AGP 8x를 오버클럭시켜 대역폭을 두배로 증가시켜 PCI Express x16과 동일한 대역폭으로 브릿지를 연결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PCI Express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는 Native방식의 브릿지 방식이라는 이슈로 두 회사의 제품이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 제품 선택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될것인데.. ATI의 Native PCI Express x16지원 GPU인 RV380을 탑재한 Radeon X600 XT와 인터페이스만 다른 AGP 8x버젼의 Radeon 9600 XT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ATI의 PCI Express 제품군의 이점을 알아볼까 한다.

[ MSI Radeon X600 XT ]

이번 테스트는 MSI의 Radeon X600 XT 제품이 사용되었는데 MSI에서 급하게 들여왔던 샘플 제품이기에 박스나 인스톨CD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