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없어도 손쉽게 데이터를 복사하자, Macally 씽크박스(SyncBox)

요 몇 년사이에 디지털 카메라나 MP3 플레이어등의 디지털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얻어가고 있어 컴퓨터에서만 사용되어 오던 음악 파일이나 이미지 그리고 동영상 데이터를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찍을 수 있는 장비들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기술의 발전으로 추기에 단순히 눈에 보여주는 것으로만 끝났던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등은 사용되는 CCD의 화소수를 높혀 더 고해상도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보여줄 수가 있게 되었고 MP3등도 더 고용량의 파일을 통해 보다 깨끗한 음질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 기기를 통해 저장해야될 데이터의 크기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제공되는 메모리의 용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초기 플래쉬 메모리를 통해 저용량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저장과 읽기를 제공했던 이들 기기들이 최근에는 HDD타입의 제품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 변화는 기존 플래쉬 메모리로는 고용량을 제공하기 힘들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가격적으로 이득이 있다고 해도 HDD를 채용한 제품들도 고가인건 마찬가지이다..

필자도 DSLR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256MB정도의 CF메모리로는 부족하기에 얼마전까지 HDD방식인 고용량의 MicroDrive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가격에 비해 용량면에서 큰 이득이 있지만 이것도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본 것이 외장형 데이터 저장장치들인데 이것들도 기존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용 HDD를 사용하여 용량면에서도 이득이 있고 USB 2.0방식을 지원하여 빠르지만 가격적인부분에서는 30만원대의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라면 이정도면 충분하겠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겐 큰 부담이되는데 이곳저곳을 뒤져본 이후 마지막으로 필자가 찾아낸 대안은 Syncbox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금전적으로도 많은 이득이 있으면서 기존 컴퓨터용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외장형 저장장치의 데이터를 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이로써.. 중간에 호스트 기능만을 제공하기에 사용하기에 따라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SyncBox를 살펴본 이후 SyncBox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와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비되는지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