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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05] MSI 메인보드, VGA, 노트북 PM 인터뷰

2005-06-01 21:53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는 우리에도 많이 알려진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국내 지사를 가지고 있는 MSI 부스에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노트북 부분 PM 또는 마케팅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인터뷰는 컴퓨텍스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으며 인터뷰는 MSI 부스내에서 각 PM이나 마케팅 담당자의 제품에 대한 설명과 질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MSI Korea의 송도현 주임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메인보드 부분 :

 

Bodnara : MSI의 메인보드 제품은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여러가지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추가될 기능은 어떤것이 있는가?

 

MSI : MSI는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위해 메인보드 제조사로써 제공할수 있는 여러 기능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D.O.T 기능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오버클럭을 시도하려 하지 않아도 MSI 메인보드 자체적으로 클럭을 조절하여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손쉽게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기능이나 시스템 정보를 모니터링 해주는 기능등을 제공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 메인보드 제품에 적용된 기능들을 계속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며 아직 새롭게 추가될 기능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할 시기는 아니며 MSI Korea의 경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본사에 계속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Bodnara : INTEL이 BTX 규격을 발표하였지만 아직도 시장에는 BTX 규격의 메인보드 제품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MSI의 입장은 어떠한가?

 

MSI : INTEL이 발표한 BTX 규격의 제품은 이번 컴퓨텍스 2005 행사장에 이미 전시중이다. 그래픽코어가 내장된 i915G칩셋 메인보드 제품으로써 현재 이 모델 한가지만 BTX 규격으로 만들어진 상태이고 3사분기에 AMD 프로세서용 IGP 칩셋인 nVIDIA의 C51G 칩셋 메인보드 제품과 iNTEL 프로세서용 i945G칩셋 제품이 BTX 규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odnara : 얼마전 MSI의 AMD용 BTX 규격 메인보드  사진이 웹상에 공개된 적이 있다. 이 제품은 전시하지 않았나?

 

MSI : 이 제품은 3사분기에 출시할 nVIDIA의 C51G칩셋 제품이다.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의 칩셋이고 개발단계에 있는 제품이기에 이번 행사에는 전시하지 않았다.

 

Bodnara : BTX의 전망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인가?

 

MSI : BTX 규격은 INTEL 프로세서 기반의 플래폼에서는 어쩔수 없이 넘어가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BTX로 넘어가려면 이에 맞는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 등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아직 시장은 BTX 규격에 따른 케이스나 파워 서플라이가 제대로 등장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2006년이 되어야 BTX 규격에 따른 제품들이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dnara : 최근 Pentium M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만든 메인보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MSI에서도 Pentium 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출시할 예정인가?

 

MSI : MSI에서도 Pentium 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제품을 개발한 상태이다.

 

Bodnara :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가?

 

MSI : 국내 시장은 해외 시장과 달리 Pentium M 프로세서 제품이 리테일 시장에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 출시하려면 CPU 업체와 함께 패키지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야 되는데 국내 시장에서 이러한 방식이 성공할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Bodnara : Pentium 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계속 개발할 예정인가?

 

MSI : Pentium M 프로세서는 INTEL에서 공식적으로 리테일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된 제품 이후에 계속적으로 이 프로세서를 지원할 메인보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INTEL이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제재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Pentium M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게되면 기존 데스크탑 제품에 타격을 입게 됨으로 Pentium 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계속 등장하기는 힘든 상태이다.

 

MSI의 Pentium M 프로세서 지원 메인보드는 다른 메인보드와 달리 서버쪽 개발팀에서 개발된 OEM용 제품이라서 일반 데스크탑 제품과 달리 일종의 아이디어 제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Bodnara : INTEL이 새로운 칩셋을 개발하여 이를 사용한 메인보드 제품을 MSI등의 업체에서 개발하여 생산하고는 있지만 INTEL도 메인보드를 생산하고 있음으로 경쟁사라고 할수 있다. 리테일 시장과 OEM 시장에서 INTEL과의 경쟁 관계는 어떠한가?

 

MSI : 리테일 시장에서 INTEL은 MSI나 여타 업체와 경쟁할 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i915칩셋등에서 보여주었듯이 해당 칩셋을 통해 제공하게될 기능을 INTEL만이 제공하게 만들어 기존 메인보드 업체와의 차별화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리테일 시장에서 INTEL 메인보드의 시장점유율은 미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OEM 시장은 INTEL이 메인보드와 CPU의 조합으로 많은 부분을 점유해가고 있는 상태이다.

 

Bodnara : OEM 시장에서 메인보드와 CPU의 조합이라면 얼마전 일본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같은 성격인가?

 

MSI : 일본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비슷하고 전해지고 있다.

 

 

 

VGA 부분 :

 

Bodnara : 그래픽카드의 경우 메인보드와 달리 nVIDIA나 ATI 등의 GPU개발사가 제시한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생산되고도 있지만 몇몇 업체는 자사만의 설계와 디자인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MSI는 어떤 입장인가?

 

MSI : MSI도 전통적으로 nVIDIA나 ATI등의 GPU 개발사가 제시한 레퍼런스 규격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의 반응이 일반적인 레퍼런스 규격의 제품보다는 이를 뛰어넘은 제품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레퍼런스 제품과 함께 오버클럭등의 튜닝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Bodnara : MSI도 이번 컴퓨텍스 2005 행사에서 두개의 GeForce 6800 Ultra GPU를 하나의 PCB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시장성은 어떻게 생각하나?

 

MSI: 현재 듀얼 GPU 6800 Ultra 제품은 개발단계에 있는 상태이지만 시장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Bodnara : MSI의 듀얼 GPU 6800 Ultra 제품은 상단에 SLi 연결 커넥터가 만들어져 있다. 그렇다면 두개의 듀얼 GPU 6800 Ultra 제품을 장착하여 4개의 GPU를 통해 랜더링을 시킬수 있나?

 

MSI :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PCI Express 메인보드의 PCI Express Lane는 20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픽카드용 16x lane을 제외하면 4x lane 밖에 남지 않고 이중 사우스 브릿지와 연결하는 2x lane을 제외하면 2x lane만 남게됨으로 현 상태에서 두개의 듀얼 GPU 6800 Ultra를 SLi로 또 연결하기는 힘들다. (그래픽 카드 버스 대역폭의 제한 때문이다.)

 

Bodnara : MSI는 nVIDIA와 ATI의 GPU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회사중의 하나이다. MSI의 그래픽카드 제품군중 nVIDIA와 ATI 제품의 판매 비율을 어느정도인가?

 

MSI : 현재 자세한 비율을 말하기는 힘들지만 전세계적으로 볼때 nVIDIA 제품의 판매 비중이 ATI 제품보다 높은 상태이다.

 

Bodnara : nVIDIA GPU 제품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어떤 제품인가?

 

MSI : 저가형 제품에서는 GeForce FX 5200과 5500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GeForce 6600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GeForce 6600 제품의 물량이 상당한 수준이다.

 

Bodnara : ATI가 nVIDIA의 GeForce 6 제품과의 가격 경쟁을 위해 기존 상위 제품들의 가격을 한단계 하락시켜 공급할 것으로 발표한 상태이다. 이 부분이 이미 제조사에 적용된 상태인가?

 

MSI : GeForce 6600과 경쟁할 Radeon X700 제품등은 이미 MSI에서도 출시하고 있듯이 ATI의 가격인하 부분은 적용된 상태이다. 하지만 가격을 하락시켰다 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노트북 부분 :

 

Bodnara : MSI는 아직 국내 시장에 노트북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 있는가?

 

MSI : 노트북 부분은 데스크탑용 부품과 달리 A/S 부분의 문제가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이때문에 국내시장에 노트북을 판매하기 쉬운 상태는 아니다.

 

 

 

Bodnara : 국내 시장의 경우 100만원 이하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이다. MSI도 이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가?

 

MSI : 이번 전시장에 900달러정도로 출시할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제품이 이런 컨셉에 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Bodnara : 노트북의 경우 성능보다는 배터리 수명과 무게라는 부분이 가장 큰 선택 요건이다. MSI의 노트북 제품은 최저 몇 Kg까지 만들어졌는가?

 

MSI : 우리는 최대 2.8Kg을 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현재 1.6Kg의 제품이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hosinoasuka (ID) / 05-06-01 22:15/ 신고
기사 잘봤습니다.
노트북 부분에서는 a/s만 해결된다면 진출할 가능성이 있군요
masasi (ID)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6-01 23:08/ 신고
BTX는 슬림PC 를 제외하고는
대중화되지 않았으면 바램이 크군요.
MSI가 노트북도 만든다는건 처음 아는 사실이네요.
gengio (ID) / 05-06-02 9:35/ 신고
밑에 리뷰에도 있습니다.
노트북은 AS가 까다로워서 기존의 AS센터만으로 AS를 하기는 국내에서 무리가 있으리리라봅니다.
dualmoon (ID) / 05-06-02 16:50/ 신고
MSI의 노트북이라...전에 올라온 리뷰에 있던 녀석은 얼마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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