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II'가 음반에 이어 패션 브랜드에도
진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FUBU와 FUBU-리니지II 라인 제품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FUBU의 제품 라인에서 추가로 '리니지II' 게임캐릭터 및 이미지를 접목시킨 공동
마케팅을 결정하고 올 10월초부터 제품을 출시한다.
이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캐릭터가 아닌 게임 캐릭터와 이미지를 패션 브랜드에 접목시킨 최초의 사례로
온라인게임의 영향력을 게임 안에서 뿐 아니라 패션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적용해 나갈 엘투 스타일의 두번째 시도.
양사는 오는 10월2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있을 '리니지II 2005 라이브' 행사의 자체 패션쇼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갖고 올 가을부터 35종의 '리니지II' 관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휴 상품의 첫 공개는 오는 24일 온게임넷에서 방송 예정인 '리니지II 배틀토너먼트 대회'의 선수
유니폼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10월7일부터 'FUBU-리니지II' 라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리니지II 신규 7일 이용권이
지급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행사는 FUBU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주 신화 멤버 M 이민우의 2집 독집앨범 '리니지II 리미티드 디자인'을 발매,
엘투 스타일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II' 홈페이지(www.lineage2.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