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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램버스사가 적대적 인수를 당할지 모른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는 소식이 X-bit Labs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런 루머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램버스의 적대적 인수가 가능한 기업으로 삼성을 꼽고 있으며, 인텔 역시
램버스의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램버스사는 메모리 관련 특허를 주장하며 SDRAM, DDR SDRAM, DDR2 SDRAM을 생산하는
모든 메모리 제조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메모리 제조사들과 FTC(미 연방거래위원회)는 램버스사에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 루머에 삼성이 등장하게 된 원인은 삼성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이기 때문에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DDR
메모리 뿐만 아니라 램버스 메모리를 제조하고 있는 실질적인 램버스의 가장 강력한 고객이며, 최근 불거진 삼성-램버스 간의 맞소송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텔 역시 자사의 플랫폼에 램버스 메모리를 도입한 적이 있고, 라이센스 문제가 아니라면 인텔이 원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급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메모리 관련 특허 해결 뿐만 아니라 램버스사가 개발한 신기술인 5~6GHz대의
PCI Express PHY라던지, 8GHz로 동작하는 XDR 메모리 등도 램버스 인수에 대한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램버스 역시 법조계가 메모리 제조사들의 손을 들어주어 램버스의 특허 소송에 불리한 판결을 내리게 될 경우 좋지 않은 위치에 놓이게
된다. 현재 램버스의 기존 메모리 기술은 거의 모든 PC 제조업체로부터 퇴출(?)을 당했으며, PCI Express PHY 관련 기술은 정식으로
도입될지 미지수다. 다만 XDR 메모리는 보다 빠른 메모리를 원하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차세대 게임기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관련 소송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적대적 인수가 이뤄질 것인지와, 만약 삼성이나 인텔이 램버스를 인수하게
된다면 그들이 램버스의 기술을 가지고 또다른 소송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한편 램버스사는 이 루머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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