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분야는 아니지만... 야마하에서 육/해/공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차량(Vehicle)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PC Watch에 올라왔다.
무인 조종 장치는 RC카나 헬리콥터 등 취미 생활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제품은 취미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화산 주변의 조사나 해저 관측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위험한 분야의 조사 작업을 대신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개된 무인 차량은 육상용 UGV(Unmanned Ground Vehicle)와 비행용의 UAV(Unmanned Aerial Vehicle), 수상용의 UMV(Unmanned Marine Vehicle)이며 각각의 장비들은 모두 통신 장치와 자율 제어 컴퓨터를 내장하여 입력된 맵에 의한 위치 제어 및 GPS+관성 항행 시스템으로 자동 이동이 가능하다.
육상용 UGV는 4WD로 최고 시속 20km 정도로 자동 주행이 가능하며 레이저 스캐너로 장애물을 감지해 피하면서 주행할 수 있다.
유일하게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외부 커버를 벗기고 탑승 야마하가 만들어서인지 좌석이나 핸들은 오토바이와 흡사하다
무인 헬리콥터인 UAV는 GPS와 방위 센서, 비디오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시속 36km의 속도로 1시간 30분 가량 비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된 루트를 비행할 수 있으며, 유도 전파가 끊어졌을 경우 자동으로 귀환하는 기능도 있다.
UMV는 레이더와 사이드 스캔 음파 탐지기를 갖췄으며 워터 제트로 추진한다. 최고 속도는 약 40노트(시속 약 74km)로 원격 조종 수중 카메라를 장비하고 있다.
위기 관리 산업전 2005에 출품된 이들 3종의 무인 차량은 위험한 환경에서의 조사나 관측을 수행하여 사람이 직접 실시하는 것과 비교해 안전성과 정밀도, 효율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야마하에서는 아직 개발 단계의 모델로 판매 계획이나 가격은 미정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