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맥레이 랠리' 및 '오퍼레이션 플래쉬포인트'와 같은 3차원 레이싱 게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게임 제작·배급사, 코드마스터즈社는 지스타 행사장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이 유럽에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영국투자무역청과 함께 방한한 코드마스터즈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분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유럽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드마스터즈는 지난 8월, CCR(대표 윤석호)의 3차원 MMORPG 'RF온라인'의 유럽내 배급권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1천개 이상의 캐쥬얼 게임을 담은 포탈 웹사이트, 펀스타닷컴의 서비스를 개시, 온라인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코드마스터즈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유수 온라인게임社와 대화를 통해 양질의 게임을 확보, 향후 유럽에서 온라인게임 종주社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다음은 험프리즈 사이먼, 코드마스터즈 게임 매니저와의 일문일답이다.
많은 게이머들이 코드마스터즈를 전통적인 패키지 게임 개발사로 인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코드마스터즈는 당신 말대로 패키지 게임을 꾸준히 개발, 배급해 온 회사다. 유럽은 아직 온라인게임에 있어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다. 때문에 코드마스터즈는 시장을 선점, 입지를 굳히기 위해 본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일전에 '드래곤 엠파이어'라는 이름의 MMORPG를 개발하다가 이를 백지화 시킨 바 있다. 국내 지사 설립도 꾀했던 걸로 안다.
우리가 '드래곤 엠파이어'를 배급하고자 했던 지역에 걸맞지 않는 내용이었기에 백지화 시켰다. 한 마디한다면 '드래곤 엠파이어'는 아예 취소된 것이 아니라 현재 재개발을 고려중에 있다. 과거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한국 지사 설립은 계획에 없다.
최근 CCR의 MMORPG 'RF온라인' 유럽내 배급권을 확보한 것으로 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캐쥬얼 게임만을 모아놓은 펀스타닷컴도 11월초 오픈했는데.
북미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먹힐만한 내용과 외관을 갖춘 온라인게임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RF온라인'의 배급권 확보를 결정했다. 유럽내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어필할만한 세계관을 갖춘 게임이라고 믿는다. 펀스타닷컴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방문자와 월 수익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접촉한 한국내 게임社에 대해 말해달라
한국에서 유명한 게임社들을 두루 만났다. (웃음) 넥슨과 네오위즈 등인데 지스타를 통해 우수한 게임을 발굴, 유럽에서 배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 아이템을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캐쥬얼 게임도 배급 대상에 올라있다.
오는 2006년부터 코드마스터즈가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 분야에 진출한다고 보면 되겠나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본다. 기존에 추진해 온 비디오게임 개발 사업도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올해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유럽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