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펄룸에서 시만텍코리아의 개인 보안시장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이 날 행사는 OEM 공급에 주력하던 시만텍이 컨슈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밝힌 자리로, 시만텍 코리아의 윤문석 대표이사를 비롯 주요 임직원들의 발표 및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윤문석 대표이사는 최근 시만텍社가 VERITAS社를 인수하면서 New Symantec으로 거듭난 회사와 새로운 사업 분야를 소개했으며, VERITAS의 인수를 통해 이제 어플리케이션, 데이타베이스, 스토리지 분야까지 총괄하는 보다 완벽한 정보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New Symantec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4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었다.
특히 윤문석 대표이사는 '정보는 화폐와 같다'고 강조하였으며, 보안을 지키지 않아 유출된 정보는 돈을 도난당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였는데, 시만텍의 보안 솔루션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윤문석 대표이사가 기자들에게 제안한 것 중 하나가 보안 불감증 자가 진단리스트를 꼭 한번 체크해 보라는 것이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안 불감증 자가진단 리스트> 당신의 보안 수준은?
1. 안티바이러스 등 보안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2. 최근 1개월 동안 윈도우 보안 패치를 설치한 적이 있다. 3. 최근 1개월 동안 바이러스, 피싱 등으로 인한 각종 보안관련 사고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4.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계정에 스팸방지 기능을 설정해 두고 있다. 5. 웹사이트 등에서 다운로드 받는 각종 프로그램의 출처 등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한다. 6. 메신저, 게시판 등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기 전 백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점검한다. 7.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한해서만 회원 가입 또는 개인정보를 기재한다. 8. 출처 등이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아무리 관심 있는 내용이라도 열지 않고 무조건 삭제한다. 9.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자신의 시스템 및 각종 데이터들을 백업하고 있다. 10. 보안업체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 최신 보안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
|
|
보안의식 수준 |
평가 |
|
9개 이상 |
우수 |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
|
7~8개 |
보통 |
최신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
|
5~6개 |
위험 |
언젠가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
|
4개 이하 |
매우 심각 |
가까운 미래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
그 다음으로는 시만텍코리아 보안 사업본부 변진석 전무가 개인보안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최근 해킹, 피싱, 웜감염 사례들을 먼저 예로 들오 보안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변진석 전무는 백신 프로그램의 주 목적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주사나 보험과 같은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많은 유저들이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이 무겁다는 이유로 백신 프로그램의 감시 기능이나 방화벽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꼼꼼한 보안을 위해 성능 저하가 생기는 것은 집에 자물쇠를 몇 중으로 걸어놓았을 때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타사에서 바이러스의 고속 스캔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출시하지만 노턴 안티바이러스는 Near Perfect를 추구하기 때문에 검색 시간이 더 걸리고 덜 걸리는데 일장일단이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한국이 전 세계 BOT(악성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타 시스템을 공격하는 매개체로 악용되는 것) 감염 PC 중의 25% 가량을 차지한다는 데이터를 밝혔는데, 이는 한국 내에서 사용하는 총 PC 수에 대비해서는 4%에 불과하지만 국내 인터넷 접속 PC 수가 세계 규모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가 보안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앞으로 피싱이나 악성코드 등을 통해 개인 정보의 유출 및 악용, 사고 사례들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Norton Internet Security와 같은 종합 보안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질의 응답 시간에 윤문석 대표이사가 밝혔던 시만텍의 입장은 국내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전체 시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보험으로서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공식 런칭을 위해 대기중인 종합 보안 프로그램인 Norton Internet Security 2006에 대한 소개도 잠시 있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조만간 보드나라의 리뷰 기사가 포스팅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