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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소니社의 차세대 저장매체, 블루레이 | Xbox360보다 하드웨어 성능 부문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PS3는 2006년 중반,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말경, 북미와 유럽에 미화로 300불(약 31만원)에서 400불(약 41만원) 사이의 가격에 선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소니 그룹의 키를 맡고 있는 하워드 스트링거가 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PS3의 존재 가치를 단순히 ‘게임기’에 국한시키지 않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해 왔다는 것.
최근 美헐리우드리포터紙와의 인터뷰에서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본사에서 차세대 저장매체의 표준으로 내세우기 위해 개발중인 블루레이(Blu-ray) 디스크를 인식할 수 있는 리더기를 PS3에 탑재,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판매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소니가 PS3를 ‘게임기’로 성공시키는 목표보다 차세대 저장매체 시장을 선점하는 카드로 활용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중임을 의미한다. 현재 DVD의 뒤를 이를 차세대 저장매체로 손꼽히는 블루레이와 HD-DVD 디스크를 구동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가격이 약 1천불(약 110만원) 내지 그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현 시점에서 소니는 PS3에 블루레이 디스크를 인식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삽입, 저렴한 가격에 블루레이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PS3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결과적으로 전 세계 가정의 거실을 점거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소니가 비디오게임 시장을 향한 관심의 눈길을 끊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바와 같이 Xbox360이 출시된 현 시점까지도 북미를 비롯한 일본과 유럽 지역의 판매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게임의 50% 이상은 PS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소니의 행보를 볼 때, 소니는 이미 PS2와 관련 게임 타이틀의 매출 그래프를 통해 2006년에도 변함없이 비디오게임 시장의 맹주 자리를 본인들이 차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이미 내린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우선 블루레이 리더기를 인질(?)로 삼은 PS3를 시장에 보급한 뒤 이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전용 게임 타이틀을 줄기차게 밀어내 결과적으로 차세대 비디오게임 시장까지도 섭렵하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소 지나친 억측이 될수도 있겠으나 소니는 전 세계 비디오게임 시장을 단속하기 보다는 그룹 전체의 역량을 끌어내 블루레이를 차세대 저장매체 시장의 황태자로 등극시키는데 더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총평할 수 있다. MS나 Xbox360는 전 세계 비디오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PS2나 최근 우군으로 참전한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만으로도 충분히 견제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이미 내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