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Thomson이 일본의 Canopus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PCWatch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른 Thomson은 Canopus의 주식을 일본 내 Thomson 자회사가 대주주로부터 33.33%의 주식을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에 나머지 주식을 공개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Canopus는 Thomson의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Thomson은 방송, 기록 미디어, 네트워크 등을 다루는 회사로 HD방송 기기와 DSL 모뎀, 위성/지상 셋톱 박스 등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Canopus 인수를 통해 지금까지는 없었던 컨텐츠 시스템 장비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homson의 디지털 뉴스 제작 솔루션에 Canopus가 가진 소프트웨어 코덱을 사용하여 기존 자사 제품에 대해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Canopus는 Thomson에 인수된 뒤에도 법인과 브랜드 네임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제품 라인업 역시 기존의 비디오 편집 관련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계혹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가격 경쟁이 심하고 차별화가 어려운 사업은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그래픽 카드 사업은 정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Canopus의 그래픽 카드는 한때 독자적인 제품 설계와 드라이버 지원으로 인해 일반 제품에 비해 그래픽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가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그래픽 칩셋 제조사들의 레퍼런스 설계 보급화와 빠른 드라이버 출시 등 평준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저가의 대만/중국 제품들에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렸다.
최근까지 MTVGA라는 브랜드로 Radeon X800 XL 등 그래픽 카드 제품을 계속 생산했으나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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