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로 예정된 인텔의 모바일 듀얼코어 프로세서 요나(Yonah)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후지쯔(Fujitsu)에서 요나 프로세서를 탑재한 2006년 봄 모델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PC Watch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후지쯔 뿐만 아니라 NEC, 토시바(Toshiba) 등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이 같은 날짜인 12월 19일에 요나 프로세서를 사용한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인텔의 프로세서 발표일을 기다리지 않고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PC Watch에서는 후지쯔의 요나 프로세서 탑재 모델 FMV-BIBLO NX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제품인 FMV-BIBLO NX90R/W의 샘플 제품을 리뷰했는데, 이 제품에는 1.66GHz로 동작하는 인텔 듀얼코어 CPU가 들어있었고 윈도우즈 장치 관리자에서는 정확한 CPU 명칭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후지쯔의 FMV-BIBLO NX90R/W는 최대 1440x900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17"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대형(403(폭)×295(길이)×46.5(높이)mm) 모델로 4.6kg의 무게를 가져 사실상 휴대용보다는 이동이 가능한 준 데스크탑의 용도에 적합한 노트북이다. 샘플 제품의 배터리도 4셀 사양의 14.4v 2000mAh로 장시간 사용보다는 임시 사용에 더 어울리는 것이다.
메인보드 칩셋은 Mobile Intel 955XM/945GM/PM/GMS/940GML Express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그래픽 칩셋으로 ATI의 Mobility Radeon X1400 128MB가 들어있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메인보드 칩셋(945PM)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메모리는 모바일용(SO-DIMM) PC2-5300(DDR2-667)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2개의 슬롯에 최대 2GB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샘플 제품에는 768MB(512MB + 256MB)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2.5" 160GB 하드 디스크를 2개나 기본 장착하고 있어 320GB의 하드 용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2개의 하드를 달았기 때문에 이를 RAID로 묶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ODD는 듀얼 레이어 8배속을 지원하는 DVD±R DL 드라이브가 달려있다고 한다. 하드웨어 인코더를 탑재한 TV 튜너가 내장되어 있고 무선 리모콘도 제공하며, 지문 인식 센서도 있다.
제품 가격은 미정이지만 휴대용 서브 노트북과는 용도가 확실히 구분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노트북을 생각하기 보다는 데스크탑 수준의 제품으로 보는 것이 더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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