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 브랜드 버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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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10:56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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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el)에서 486 프로세서 이후로 계속 사용해온 펜티엄(Pentium) 브랜드를 버릴 것이라는 소식이 TG Daily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인텔은 공식 발표 없이 프로세서 이름에서 펜티엄이라는 브랜드를 뺄 것이라고 한다. Intel Pentium D 900 이라는 이름이 Intel D 900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펜티엄 브랜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명칭 자체를 빼버리고 제품명만 가지고 가게 되는 셈이다.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브랜드를 버린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펜티엄이라는 브랜드가 12년도 넘은 매우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텔이 펜티엄을 대체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프로세서 자체만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프로세서를 사용한 플랫폼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던 OEM 업계는 이 소식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OEM 업체들은 인텔 프로세서만 사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다른 업체의 것을 사용해도 인텔 펜티엄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프로세서 외에 다른 부품들도 인텔의 것을 사용해야 인텔 플랫폼 로고를 붙일 수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텔이 펜티엄 브랜드를 바꾸거나 버린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루머로 자주 언급되던 소식이고 인텔에서 발표한 새로 변경된 브랜드 및 제품 로고에는 펜티엄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TG Daily의 보도가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펜티엄이라는 이름이 빠진 프로세서가 시장에 등장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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