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팟이나, 휴대용 게임기 PSP와 겨룰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BusinessWeek지는 MS에서 애플에서 만든 아이팟에 대항할 만한 라이벌 제품을 만들 계획이며 여기에는 휴대용 디지털 플레이어로써의 기능 뿐만 아니라 게임 기능도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XBOX 360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피터 무어가 단순히 아이팟을 겨냥한 제품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 MS는 휴대용 기기에 음악과 비디오 재생 뿐만 아니라 게임을 집어넣고 싶어하며 이것을 소니의 PSP와 마찬가지로 XBOX 브랜드로 내놓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2005년 4분기에만 천4백만 대의 아이팟 제품을 팔았으며, 여기에 사용하는 아이튠스를 통한 미디어 파일 판매량까지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비록 MS가 애플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MS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미디어 센터 에디션 PC나 XBOX 게임기를 통한 온라인 스토어 보급을 위해서는 애플의 것이 아니라 "MS 자체의 온라인 판매망"이 필요하다.
이미 MS는 XBOX 이전부터 키보드, 마우스 등 하드웨어 장치들도 만들고 있었으며 인터넷과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결합한 MSN TV2라는 제품도 선보였기 때문에 휴대용 기기의 하드웨어를 만든다는 것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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