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HD급 영상으로 차세대 DVD인 블루레이 포맷으로 출시될 영화 타이틀의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DailyTech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소니는 블루레이 포맷으로 만든 영화의 공급 가격을 17.95 달러로 정했으며, 일반 소비자들은 20달러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 같은 영화를 PSP용 미디어 포맷인 UMD와 패키지로 만들어 28.95 달러에 판매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때문에 DVD 플레이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비싼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보급화에 저렴하게 책정된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가격이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소니는 블루레이 미디어로 된 영화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같은 영화의 DVD 타이틀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DV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데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운데서도 DVD 영화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쓰는 사람이라면 블루레이와 DVD 포맷의 같은 영화를 비교해보고 앞으로는 블루레이에 들어있는 HD급 영상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블루레이로 만든 영화는 4월 말부터 출시되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니는 가격적인 잇점을 업고 블루레이 미디어가 빠르게 DVD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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