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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온라인게임 ‘리니지’ 관련 명의 도용 사건에 중국 해커들이 연루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해외 언론에 실렸다.
인터팩스차이나는 20일자 기사를 통해 최근 수십만명에 달하는 한국민의 개인 정보가 도용돼 온라인게임 ‘리니지’ 가입용으로 쓰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내 해커들이 지목됐다고 전했다.
보도문에 의하면 한국에서 아이템 현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리니지’와 같은 유명 온라인게임에 접속, 아이템을 확보해 이를 되파는 사업이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온라인게임에 접속하고자 하는 중국내 아이템 사업장의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인터팩스차이나는 한국의 인터넷보안업체, GEOT와 중국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웹사이트, V516닷컴에 최근 투자한 중국투자전문벤처캐피털, 리츤社의 말을 빌어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이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큰 규모의 아이템 거래 시장이 형성된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 업자들이 한국인의 개인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트로이목마 프로그램 유포를 비롯한 해킹을 시도해왔다고 덧 붙여 설명했다.
한편, 인터팩스차이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발표를 근거로 한국정보통신부(MIC)가 조만간 10만여개 인터넷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나 기타 개인 정보를 유출시켰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