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A, G80 그래픽 카드 사진 유출?

nVIDIA의 차세대 그래픽 칩셋 G80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느 그래픽 카드 이미지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X-bit labs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PCOnline.com.cn에 올라온 G80의 사진이라고 하는데, 얼마 전 유출되었다는 G80 스펙처럼 일반 공랭 쿨러를 사용한 버전과 공랭과 수랭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쿨러를 사용한 제품 2종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진은 하나의 그래픽 카드에 2종류의 쿨러를 번갈아 장착해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픽 카드 길이는 GeForce 7900 GX2와 비슷한 수준이며 GeForce 7900 GTX보다는 길어 보이기 때문에 소형 PC 케이스에는 장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PCB에 찍힌 nVIDA의 로고로 보아 G80의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G80의 정식 명칭이 GeForce 8800이 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랭-수랭 쿨러를 혼합한 제품이 최상급 GeForce 8800 GTX(?) 정도가 되고 공랭 쿨러만 사용한 제품은 하위 버전인 GT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쿨러를 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GPU나 메모리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진짜 G80의 이미지인지는 아직 100% 확신하긴 어렵다.

현재까지 떠돌고 있는 G80의 스펙은 DirectX 10을 지원하는 것은 맞지만.. 한쪽에서는 48개의 픽셀 세이더 프로세서와 갯수를 알 수 없는 버텍스 세이더 프로세서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32개의 픽셀 세이더, 16개의 버텍스 및 지오메트리 세이더 프로세서가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또 다른 루머에서는 G80도 ATI와 마찬가지로 통합 세이더 아키텍쳐를 지원하고 7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nVIDIA는 이 뉴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