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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코리아 신제품 전략 발표회

2007-11-21 18:13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웨스턴디지탈코리아(이하 WD코리아)에서 11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신임 지사장 선임 및 한국 시장 신제품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WD코리아의 신임 지사장으로는 지난 2002년에서 2004년 8월까지 WD코리아 지사장을 지낸 바 있던 조원석 전 PG Group in Malaysia 대표이사가 재취임 했으며, 이날 발표회에서는 WD의 분기 실적 및 앞으로의 전망을 설명했다. 또한 WD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이사인 유잉 심(Yewhing Sim) 이사가 참석해 WD의 새로운 전략 모델 '그린 파워(Green Power)'의 특징과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WD의 3.5인치 그린 파워 1TB 하드와 2.5인치 320GB 스콜피오

 

 

그린 파워 하드는 그린 파워 제품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160GB 플래터를 2장 사용해 320GB 용량을 구현한

스콜피오(Scorpio) WD3200BEVT

 

 

2004년에 이어 WD코리아 지사장으로 재취임한 조원석 지사장

 

 

WD는 지난 5년 동안 수익 뿐만 아니라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WD는 3.5인치 데스크탑 HDD 시장 점유율이 31%로 씨게이트(Seagate)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두 씨게이트는 Corner나 Maxtor 인수를 통해 규모를 성장시켰음에도 마켓 점유율이 이들을 합친 것만큼 크지 못한 것과 달리 WD는 인수합병 없이 자력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반면, 2.5인치 HDD 시장에서는 제품 출시가 늦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13.1%로 히타치(Hitachi), 씨게이트, 후지쯔(Fujitsu), 도시바(Toshiba)에 이어 5위에 불과하지만 320GB와 같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이번 분기에 20%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원석 지사장은 WD가 얼마 전 1조원 가량을 들여 Komag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자체적으로 헤드, 미디어, 키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여러 하드 제조사 가운데 씨게이트, 히타치, 그리고 WD만 자체 생산이 가능하며,  헤드/미디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드 디스크 제조비용의 80% 가량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술 리더의 위치를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WD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이사인 유잉 심(Yewhing Sim)은 환경보호와 기업경영비용 상승을 막기 위해 2010년까지 PC 소모 전력을 50% 낮추는 것을 목표로 미국의 환경보호국을 비롯한 많은 PC,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자사의 그린 파워 하드 드라이브가 HDD 소비 전력을 최대 40%까지 줄여 이런 시장 요구에 적합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WD 그린 파워 시리즈는 현재는 데스크탑용 WD Caviar GP 모델에만 적용되어 지난 8월에 첫 출시가 되었는데,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소비자 가전, 외장 하드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하드 디스크 소비 전력의 감소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발열 및 소음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린 파워 기술을 달성하기 위해 WD의 인텔리파워(IntelliPower), 인텔리파크(IntelliPark), 인텔리시크(IntelliSeek) 기술이 적용되어 디스크의 회전 속도와 전송률을 최적화하고, 아이들(idle) 상태에서 자동적으로 헤드를 대기 상태로 보내며, 최적 탐색 속도를 계산해준다고 언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술은 이미 WD 하드에 1~2개 이상씩 적용되었던 것으로 그린 파워는 이런 기술들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WD 그린 파워 1TB 제품은 동급의 경쟁사 1TB 제품과 비교해 모든 부분에서 전력 소비를 줄였으며, 이로 인해 소음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WD는 50,000대 정도의 하드, 5페타바이트(Petabyte)의 용량, 그리고 건물에 25,000W의 전력이 공급되는 데이터 센터를 상정해 자사의 그린 파워 하드를 사용할 경우 전기세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같은 전기를 쓸 경우 더 많은 하드를 달아 경쟁사보다 전체 용량이 높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toragereview.com의 내용을 인용해 그린 파워 제품이 Seek모드와 Idle 모드 모두 다른 하드에 비해 소비 전력이 적고, 특히 Seek 모드의 7.6W는 히타치 제품의 Idle 상태 소비 전력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소비 전력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술을 통한 최적화로 인해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린 파워 하드 시리즈는 저전력 제품들이 그렇듯이 동급의 일반 하드보다는 약간 비싼 가격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SATA 인터페이스만 지원하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최근 많이 쓰이는 SAS 인터페이스 제품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린 파워 하드와 함께 소개된 새로운 2.5인치 스콜피오(Scorpio) 320GB 하드는 3.5인치 하드 기술을 기반으로 2.5인치에 적용해 플래터당 용량을 기존의 125GB에서 160GB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WD는 2.5인치 하드 시장에 가장 늦게 진출한 자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기계적인 부분과 전자적인 부분은 3.5인치 제품의 기술과 동일하게 두고 헤드와 미디어만 2.5인치에 맞게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WD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전통적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품 외에 SSD나 하이브리드(Hybrid) 하드를 만들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으나, 하이브리드 시장은 앞으로 6개월은 지나야 어느 정도 규모가 생길 것이며 MS가 밀고 있는 하드에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는 방식과 인텔이 주장하는 메인보드에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는 방식 2가지가 표준으로 개발 중이라 좀더 시장의 추세를 관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godanhan (ID) / 07-11-21 18:44/ 신고
어느 제품이나 앞으로는 저전력 저발열 친환경 등등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160기가 플래터 2장으로 만든 320기가가 관심이 가는군요.
kdash0220 (ID) kdash02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18:47/ 신고
그린파워의 저전력은 기업체나 서버운영에 도움이 클듯...
kokocokr (ID) kokocok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18:50/ 신고
요즘 용량으로 인해서 허덕이고 있는데
WD제품들이 많이 눈에 가더군요 저전력 저발열 멋진 제품들이군요
jin2006 (ID) / 07-11-21 19:43/ 신고
저전력은 좋지만...가격이 좀 비싼듯...
가격안정화 되면 대세가 될듯...저전력도 하나의 테마이니깐..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0:05/ 신고
스콜피오면 노트북에 사용되는 HDD인데 벌써 용량이 320GB나 되는군요.
x8051 (ID) x805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0:08/ 신고
WD제품은 가격이 착해서 자주 애용을 하는데.. 그린파워는..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0:16/ 신고
신제품이라는데 250G 이상 플래터 제품군은 없군요.
음 좀 아쉽다는 느낌...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0:19/ 신고
334GB 플래터의 일반화는 언제가 될까요?
가격도 좀 많이 내려가길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2:09/ 신고
1.8인치 제품에 대한 얘기는 없군요. 차후 출시가 되겠지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2:56/ 신고
플래터당 250gb제품이 나왔다면 바로 가격상관 안하고 500gb제품을 구입했을텐데 안타깝네요.
ho5945 (ID)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1 23:56/ 신고
그린 파워도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일찌기 친환경 제품 사업에 나선것 같더군요.. 근데 하드가 그렇게 소비전력이 많았던가... 하긴, 많이 붙이면 많아지겠죠;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0:27/ 신고
마지막 답변을 토대로 한다면 검증된 시장에서의 개발을 중시한다 봐도 될까요?
그것때문인지 HDD 제품군에 관해서 작년부터 WD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2:08/ 신고
그린파워 시리즈로 시장공략에 나서는군요 발열 및 소음이 어느정도일지..
happygump (ID) / 07-11-22 8:30/ 신고
웬디의 기술력이 시게이트를 앞선다는 느낌이 드네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9:51/ 신고
이제 HDD도 환경을 생각하는군요. 그린파워가 소비전력이 적어 가계에 보탬이 되겠죠 ^^;
zeonis (ID) zeoni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10:57/ 신고
빨리 하이브리드나 SSD를 만들어서 경쟁 굳가 성립되어야 가격이 떨어질텐데.. 제조업체들은 경쟁구도를 피하겠지만 소비자들은 경쟁구도가 있기를 바라고 있죠...
mbyoon (ID) / 07-11-22 12:12/ 신고
고영태님 SSD업체는 근본적으로 3.5인치 HDD랑은 경쟁할 생각이 없는데요?
저처럼 저장용 HDD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그린파워가 참 매력적인데 500GB나 750GB쪽에 적용할 생각은 없는건지...(1TB는 너무 비싸서요...)
deathesp (ID) deathes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12:42/ 신고
전략적으로 시게이트 만큼의 워런티제공은 어떨런지 ㅎㅎ
blackchh (ID) / 07-11-22 13:52/ 신고
노트북하드도 이제는 250기가를 넘어서 320기가시대에 접어드는군요. 기술력의 끝은 어디인지...아마 끝이 없겠죠.
khd011 (ID) / 07-11-22 16:10/ 신고
wd제품 몇개 써봤는데 괜찮더군요~ 뽑기운이 좋았는지...
asuea (ID) asue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16:47/ 신고
웬디하드가 발열이 조금 있지만 경험상 안정성은 가장 뛰어난것 같더군요 배드가 거의 나지않고 속도도 무난하고 시게이트는 왜인지 포맷시에 속도가 느리게 나오더군요 최신 제품은 개선이 되었을려나?
kama136 (ID) / 07-11-22 16:50/ 신고
좋게 말하면 성능 하락이 없지만... 나쁘게 말하면 성능상으로는 발전이 없다는 거죠. 1tb HDD의 경우 히타치나 삼성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yunkj (ID) yunk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16:55/ 신고
시게이트 신제품 발표는 뜸한데 웬디는 활기차군요.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2 19:06/ 신고
왠지 WD 가 하드 기술쪽은 높은걸로 느껴지는걸요..ㅎㅎ
seel013 (ID) seel0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23 13:35/ 신고
그린파워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여러 하드를 사용하더라도 파워와 전기세 걱정은 덜해도 되겠군요 ^^
tomochi (ID) / 07-11-26 14:59/ 신고
'Green'하니까 예전 486시절에 삼성이나 금성에서 펼치던 그린컴퓨터 마케팅이 생각나네요. 뭔가 그리운 어감입니다. 그린...음~~^^
splicer (ID) / 07-11-28 15:22/ 신고
웬디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됩니다... 지금의 하드가 SSD 랑의 성능상으로 비슷하게만 되거나 아님 SSD 가 대중화 되기전 마지막 개발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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